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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학기제 과연 올바른 선택인가?

방금 뉴스에서 코로나 19 여파로 개학이 늦어질 경우 9월에 학기를 시작하는 신학기제를 검토해 보겠다고 발표를 했다. 김 지사는 많은 장점에도 검토만 하고 고려만 했던 정책을 이번 기회에 본격 검토해 9월 학기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정부에서 검토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와 더불어 이유로 제시한 것이 3월에 개학하는 나라가 우리나라, 일본, 호주 밖에 없기 때문에 어차피 학기가 늦게 시작할 빠에 다른 나라 학기 시스템에 맞춰서 9월 학기로 시작하자라는 것인데 장, 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가장 큰 단점의 경우 현재 중,고등학생, 특히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생각을 한다. 수능 날짜도 언제로 미뤄질지 모르고, 어떻게 보면 공부 기간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코로나가 해결되지 않는 한 별다른 방법은 없겠지만.

그냥 대학생처럼 인터넷 강의로 돌리고 학기를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교육부에서 그렇게 허가를 할리는 없을 테고.. 참 이래저래 꼬인 것 같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일본, 호주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 교환학생, 유학을 가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9월에 첫 학기가 시작되고 다시 1월에 두 번째 학기가 시작되는데 이 패턴에 맞춰서 맞춘다면 확실히 대학생들은 시간적인 낭비? 없이 자유롭게 교환학생을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 외에는 딱히 장점은 없는 것 같다. 유학이나 교환학생도 모두 가는 게 아니기 때문. 또 미국의 경우 겨울방학이 짧고 여름방학이 긴 편인데 한 겨울 1, 2월에 등교를 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그냥 다 필요없이 가장 좋은 방법은 코로나가 빨리 해결되어서 기존에 예정되었던 4월 6일에 등교를 시작하는 것이다. 아직도 대구에서 산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서 벗꽃 구경이나 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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